경북 경주시가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감사 이벤트 열기가 뜨겁다.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감사 이벤트 중 하나인 신라천년 이벤트 3000번째 당첨자가 나왔다.
신라천년 이벤트의 경우 10만원 이상 1000번째 기부자마다 지역 숙소 숙박권을 받게 된다.
지난 9월 2000번째에 이어 이번에 경기도 오산시에 사는 서모씨가 3000번째 주인공이 됐다.
서씨는 "신라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아 기부하게 됐다"면서 "조만간 경주 곳곳을 둘러보며 신라문화에 흠뻑 취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 번째 이벤트인 '10번째 마다'도 2주 만에 49명의 당첨자를 배출했다.
이 이벤트는 1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답례품 신청을 마치면 자동 응모된다.
20일까지 당첨자에게 2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이석훈 징수과장은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가 인기"라며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랜딩페이지를 제작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