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문화원이 '경북도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됐다.
포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7회 경북도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최우수 문화원상'을 받았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원연합회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 문화원을 대상으로 지방 문화 발전, 지역 문화창달 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 문화원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포항문화원은 1964년 문을 연 후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곳에선 다양한 장르의 문화학교,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경북 선비문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전통문화 체험교육,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는 '포항문화', '문화원 소식지', '향토지' 등을 발간하며 지역민들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