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신라문화 기반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공연은 10월 2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화력한 개막을 알린 후 지난 7일 41회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공연 관객은 총 1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회 평균 440명이 공연을 즐긴 것.
화려한 출연진 덕분에 전체 예매 10% 이상이 중국, 일본 등 해외 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기업·단체들의 잇따른 전석 대관·예약은 흥행몰이에 일조했다.
이 공연은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K-POP·뮤지컬·신예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데다 지역에선 보기 드문 입체감 넘치는 무대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 기반 창작 공연물이 지루하고 인기가 없다는 편견을 무너뜨렸다.
이 때문에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자원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사 사장은 "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