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사용해 온 지류·모바일형 상품권 불편을 보완하고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27일부터 '울릉사랑카드'를 발행한다.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 회원 가입 후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울릉농협 4곳(도동·저동·천부·남양)에서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 충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1인 월 70만원, 연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통합 한도(지류·모바일·카드)를 적용받는다.
울릉사랑카드 출시로 지역 자금 유출 방지,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 등이 기대된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 교통카드, 음식물쓰레기 사용 기능까지 추가해 카드 한장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