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구 10만, 전북 4대 도시 도약으로 새로운 완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테크노 제2산업단지‧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 조성, 만경강 활성화, 스포츠‧관광 중심도시, 3대 복지 친화도시 선도 등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테크노 제2산단 분양 완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로젠 본사,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 5개 물류업체 계약과 함께 물류용지 10만여평은 일찌감치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테크노 제2산단의 분양률은 실계약 기준 83%, 투자협약까지 포함하면 90.4%에 이른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 조성은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단 조성 승인을 목표로 사업시행자인 LH‧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와 정치권과 공조해 추진 동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만경강 재해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한 치수·이수사업, 국토종주 자전거길 연장 사업, 만경강 유역 자연·생태 환경 연구 등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를 위해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를 활성화해 테마관광상품 발굴과 축구메카 완주, 파크골프 육성 등을 이끌 계획이다.
완주군 관광산업도 새로운 전기를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방문객은 2천만명을 돌파했으며, 내년에는 3천만 방문객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유희태 군수는 “첫 국가산단 유치, 대규모 기업유치, 인구 증가로 완주군은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있다”며 “경제, 복지를 선도하는 미래를 개척해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