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장애인 일자리' 확대…전년比 45명 ↑

경주시, '장애인 일자리' 확대…전년比 45명 ↑

관련 예산 전년 대비 5억원 '증액'
244명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기사승인 2024-01-03 11:46:56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2024.01.03

경북 경주시가 '장애인 일자리'를 늘린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27억원)보다 5억원 늘었다. 맞춤형 일자리 참여자 또한 지난해(199명)보다 45명 늘어난 244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발된 대상자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공공기관 등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업무 유형, 근로 시간에 따라 '일반형(전일제·시간제)', '복지', '특화형'으로 구분된다.

일반형 일자리사업은 시가 직접 수행한다.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와 하루 4시간,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로 나뉜다.

복지 일자리사업은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가, 특화형 일자리사업 중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은 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사업은 경북장애인부모회가 위탁 운영한다.

시는 주 14시간 근무하는 특화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시각·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장애인 일자리를 늘려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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