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5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목표액 4억7000만원을 훌쩍 넘은 수치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답례품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답례품은 과메기를 비롯해 농·수·축산물, 지역화폐, 관광·서비스 등 21개 품목이다.
지난해 1억3700만원 어치 답례품이 제공됐다.
답례품을 제공하는 지역업체들의 판로 확장, 매출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시는 올해 더 많은 기부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계절별 전략 답례품, 기금사업 발굴 등에 힘쓸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튼튼하게 자리잡도록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답례품·기금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