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경찰, 교육과 의료계, 여성단체 등으로 구성한 '치안 약자 공동대응협의체'를 만들어 '안전한 김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도시가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려면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담보돼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범죄와 치안'을 책임졌던(전 경남경찰청장) 경찰 고위직으로서 후보자의 강점을 부각시킨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강조했다.
'김해보안관제(GSS)'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이른바 '공동대응플랫폼'이다. 영어 약자 'GSS'는 'Gim Hae Sheriff System'을 줄인 말이다.
'김해보안관제'도 '김해'에 약자 보호망의 '보'와 안전망의 '안', 공동관리시스템의 '관'에서 따 온 줄임말이다.
그는 "아동과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지원제도가 분야마다 달라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김해지역 범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죄공동대응 플랫폼(김해보안관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해보안관제'를 원활하게 운영하려면 '공동대응협의체'와 체계적으로 지원할 '실무협의체'로 이원화시켜 공동대응협의체에서 지역 현안과 정책 결정, 다양한 지원책 등을 마련하면 김해중·서부경찰서 담당 실무자로 구성한 실무협의체에서 각종 사안의 원인을 분석하고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대응협의체'는 김해시와 김해중·서부경찰서,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시여성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률구조공단,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 기관 보호·지원 단체 등이 참여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김해 안전을 담보할 제1호 공약에 이어 앞으로 시와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약들을 연이어 제시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