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공교육 혁신과 인재양상을 위해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교육부의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 발표에 근거해 지역 내 4개 특성화고교 학생을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의생명과 미래자동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자체 추진계획도 수립 추진 중이다.
교육부의 시범지역 지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특성화고-대학-교육지원청-김해상공회의소-기업체 실무위원으로 TF팀을 구성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교육발전특구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회의에는 김해교육지원청과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와 김해생명과학고, 김해건설공고, 진영제일고, 김해한일여고 4개 특성화고등학교,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르세데스벤츠공식딜러 ㈜경남자동차가 참했다.
이들 학교와 참여 기관들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하는 모델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산업과 연계한 취업처를 확보해 청년들의 정주로 지역 동반 성장을 이루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 교육기관과 산업체,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생명 미래자동차 분야 특구로 지정받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은 2월9일까지 공모한다. 3월에 시범지역을 지정한다. 시범사업으로 지정되면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연간 30억~100억원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