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상공인육성자금 550억원 지원한다 [김해소식]

김해시 소상공인육성자금 550억원 지원한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4-02-07 11:18:02
김해시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550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창업이나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출금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상 하반기 275억원씩 나눠 대출 실행 후 2년간 이자차액 2.5%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시청 민생경제과나 경남신용보증재단 김해지점,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 등에서 하면 된다. 

업체당 대출금액은 5000만원 이내 2~5년 상환 조건이다. 희망업체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 발급을 받거나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 등에서 담보·신용대출 상담을 받으면 된다.

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 지원을 위해 올해 갚아야 할 2022년 대출금의 이자 차액 보전을 1년 연장 지원한다.

지역 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 창업 신규 신청자는 이자차액 보전을 1년간 0.5% 추가로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나 10인 이상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는 이자 차액 연 3%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춘 상생 임대인에게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김해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진


김해시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점포 시설개선비(공급가액)의 70%를 업체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머지 30%와 초과분, 부가세 등은 사업주가 부담한다.

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옥외 간판과 입식 테이블 교체, 인테리어(조명, 도배, 바닥 등)와 화장실 개선 등이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연매출과 사업영위 기간, 점포 면적 등 경영 현황과 사업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운영 중인 점포가 국세청 국세 통계 생활밀착형 40개 업종에 해당하거나 제로페이 가맹점이면 가산점을 받는다.

하지만 유흥과 사치향락 관련 업종, 전년도 매출 증빙 불가 업체, 휴·폐업 중인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사업자, 사업장 이전과 사업자 변경 예정인 점포, 건축물대장상 위반 건축물에 해당하는 점포 등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시는 올해는 재정 여건상 지난해와 비교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업체가 많이 줄었지만 신속한 자금 집행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해천문대 정월 대보름 달맞이 관측회 진행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특별 관측회'를 오는 24일 진행한다.

이 관측회는 새해 첫 보름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천체의 다채로운 신비를 탐구할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경 105㎜ 굴절망원경으로 진행하는 천체 관찰과 함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보름달을 직접 담아볼 수 있다. 더불어 전문 해설가가 달과 주변 천체들의 전설과 과학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행사 참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달 지도 포스터를 증정해 정월대보름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달맞이 특별 관측회'는 24일 오후 7시 50분부터 3회 진행한다. 예약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이나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이다.

김해천문대 측은 "'달 관측회'와 '가상우주체험 프로그램', '천체 전시실'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신비한 우주를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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