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전북지역 대학생들에게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도내 전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까지 확대 추진하는 청년공약을 내놨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15일 전북지역 대학생 모두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 제공하는 내용의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주시의 20대와 30대 청년인구는 총 1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를 넘어서고 있지만 각종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청년을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전북지역 전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끼니를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전북지역 전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제공 사업을 방학기간에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학생이 1천원을 내면 정부가 1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학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예비후보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에 들어가는 재원 대책을 다각화할 경우 전북지역 전 대학생에게 고품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액 확대와 기초단체 및 시도 교육청 참여, 전북 연고의 대기업 지원 등을 이끌어 내면 전북지역 전 대학생들의 아침밥 걱정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지역 대학생 중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희망하는 인원을 1천명으로 계상하고, 이들이 150일을 이용할 경우 연간 15만명을 지원하게 된다”며 “1인당 3천원씩 지원한다면 4억 50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