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시병)이 22대 총선에 전주·전북 제2호 공약으로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을 발표했다.
김성주 의원은 15일 “전북 금융도시를 처음 구상하고 추진해 국제금융도시 전북을 완성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22대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제4기 민주 정부 창출로 전북발전의 교두보인 전북 금융도시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을 완성하기 위한 세부 공약으로 △전북 국제금융센터 조속한 건립 △호텔, 컨벤션 등 국제금융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한국투자공사·한국벤처투자·7대 공제회 등 금융 공공기관 전북 이전을 통한 금융생태계 조성 △국내외 민간 금융사 추가 유치를 발표했다.
이날 김 의원이 발표한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은 지난 2일 출마 선언과 함께 발표한 ‘전주를 바꾸는 도심 철도 지하화’에 이은 두 번째 공약이다.
김성주 의원은 전북의 신성장 동력으로 금융산업에 주목하고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을 글로벌 종합금융의 서울과 해양 파생 중심의 부산을 잇는 금융 트라이앵글의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뛰어왔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전북 금융도시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하고, 국무조정실에는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해 자산운용 금융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한국투자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을 제시했다.
김성주 의원은 “전북에서 무슨 금융이냐는 비판과 조롱에도 국민연금은 지난해 100조 원이 넘는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며 기금 1천조원의 시대를 열었다”며 “이미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뉴욕멜론은행 외에도 지난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사무소를 개소했고, 올해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 블랙스톤이 문을 열며 글로벌 금융생태계가 갖춰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