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은 청사 잔디광장 놀이마당(의회 앞 잔디광장) 내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청사 내 놀이마당에 들어선 황톳길은 맨발로 걷고 싶은 도민들의 제안을 받아 길이 140m, 폭 1.5m, 두께 15cm의 네모난 형태의 황톳길과 세족장 1개소로 조성됐다.
또한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뿐만 아니라 신발로 걸을 수 있는 폭 1m의 자갈길, 그늘막이 설치된 잔디마당, 입구 세 곳의 화강 디딤석을 설치했다.
작년 12월에 조성된 황톳길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닫아놨다가 3월에 다시 개방했다.
황철호 자치행정국장은 “놀이마당 내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로 조성해 도민들이 도심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며 “도청사가 도심 속 행복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