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서울 오가는 광역 2층 전기버스 50대 도입

경기도, 올해 서울 오가는 광역 2층 전기버스 50대 도입

김포~서울역 8600번 4대 등 김포시에 총 10대 투입

기사승인 2024-03-06 14:07:29

경기도는 올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50대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2021년부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해 왔으며, 이번 50대가 도입되면 총 146대를 운영하게 된다.

도는 김포와 서울역을 오가는 8600번 노선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 2층 버스 총 10대를 투입,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 완화 등 김포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과 용인에서 각각 강남, 양재, 사당역을 오가는 3008번 노선 4대, G5100번 노선 5대, 5000번 노선 5대 등을 전기충전소 설치상황과 차량제작 일정 등에 따라 연내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수요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2층 전기버스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출퇴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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