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거짓 여론왜곡 낡은 정치 청산해야”

김성주 의원 “거짓 여론왜곡 낡은 정치 청산해야”

“여론조사에 20대로 응답 요구한 정동영 예비후보에 충격” 주장

기사승인 2024-03-06 14:07:13
김성주 국회의원 

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북 전주시병)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여론조사에 20대로 응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정동영 예비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성주 의원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정동영 예비후보가 작년 12월 13일, 200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여론조사에서 20대로 응답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동영 예비후보를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당시 여론조사는 총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여론조사로 결과에 따라 여론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조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예비후보는 지난 3월 4일 도의회 기자회견에서는‘20대로 응답해달라’고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발언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음해’라고 주장해놓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JTBC 보도로 녹취내용이 공개되자 정치참여를 위한 ‘농담’이었다며 유권자를 우롱하는 진실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정동영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허위 응답 유도 발언은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노인 폄하 발언에 이어청년 비하 발언으로 또 다시 민주당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비전과 정책은 없고 오직 선거 승리만을 위해 여론을 왜곡하고 민심을 호도하는 구태 정치와 선거 적폐를 반드시 청산해야 민주당이 승리하고 전북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에게 거짓말 시키고 말을 뒤집는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사람은 민주당 후보로 자격이 없다”며 “중앙당에서는 즉각 조사에 착수해 조치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여론조작 시도가 벌어지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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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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