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유도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내년 2월까지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는 공인인증을 받은 전문 연구기관이 성수기(6월~9월)에는 매주 1회, 비수기에는 격주로 방사능 물질인 134Cs, 137Cs와 삼중수소(3H)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매월 2회 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진행해왔고, 조사 수치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https://www.mof.go.kr/oceansafe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군산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성수기에는 백사장 토양 및 수질 조사와 함께 안전관리 요원 투입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수욕장 개장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