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조달청장은 19일 부산 금정구 소재 ㈜부일레미콘을 찾아가 부산·울산지역 레미콘･아스콘 제조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관급자재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공공현장 우선납품 등 공급안정화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부산 금정구 ㈜부일레미콘에서 열린 부·울지역 레미콘･아스콘 업계 민생현장 간담회. 조달청 앞서 지난 1일부터 조달청은 건설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품질이 보장된 관급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관협업 우선납품제, 조합실적 상한제, 품질 불량업체 불이익 강화 등 관급자재 공급안정화 대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부산·울산지역은 부산지방조달청과 부산시교육청 등 주요 수요기관과 부산‧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운영, 국민생활 및 안전과 직결된 중요 현장에 레미콘이 수급차질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열악한 납품장소 추가운반비 지급,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급등 시 신속한 계약단가 조정, 타지역 업체 공급거리에 따른 납품가능 여부 등을 건의했다.
임 청장은 “연간 5조 원에 이르는 관급 레미콘･아스콘은 토목건축 핵심 재료로 공급안정과 품질확보가 건설현장과 국민의 안전, 나아가 경제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올해 특히 SOC사업의 신속집행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핵심 열쇠인 만큼 공공현장의 관급자재 수급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부산 금정구 ㈜부일레미콘에서 열린 부·울지역 레미콘･아스콘 업계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당부사항을 전하는 임기근 조달청장. 조달청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