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부곡온천축제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장에서 우포따오기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포따오기 장터는 창녕군민이 직접 지은 농산물을 비롯한 지역가공품, 공예품, 체험 등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하는 장터이다.
군은 남지시장 협업 공유공간과 로컬푸드직매장, 지역축제장, 관광지 등에서 매달 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봄을 맞아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창녕 마늘과 양파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 공예품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우포따오기장터를 준비해 지역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창녕 마늘과 양파를 활용한 창녕마늘빵, 양파빵을 개발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지난해 창녕낙동강유채축제의 따오기장터에서는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의 따오기장터에서는 더욱 많은 지역의 농가들이 다양한 품목을 가지고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창녕 마늘, 양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터와 특허받은 먹거리인 마늘빵, 양파빵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성낙인 군수는 “우포따오기장터가 창녕의 대표 축제인 부곡온천축제와 낙동강유체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장터를 준비해 우리 창녕군의 대표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 인구감소지역 정책토론회 참석
성낙인 창녕군수는 18일 중앙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인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구감소지역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자체들의 지역 현안 설명 및 특례 발굴사례를 소개하고, 재정 보조 확대 등 행·재정적 지원강화를 요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행안부는 등록인구와 함께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 산정 대상 지역을 작년 7개 시범지역에서 올해는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로 확대한다.
아울러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와 민간의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대해 안내했다.
이 밖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모금 방법 제한을 일부 완화하고, 연간 기부액 상한을 2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자체의 모금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중점 추진 시책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지방의 새로운 활력 원동력으로 삼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보건소, ㈜씨티알과 업무협약 맺어 ‘청년 희망상담소’ 운영
창녕군은 영산면 소재 ㈜씨티알 AM사업부와 근로자의 마음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청·장년층 중심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창녕군보건소에서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군 창안 시책사업인 ‘마음을 향한 두드림! 청년 희망상담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군과 ㈜씨티알은 지역 내 원활한 정신건강 증진사업 수행을 위해 △우울·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보건소 사업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홍보 등에 합의했다.
군은 이날 실시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마음 건강 이동 상담소와 생명 존중 인식개선 캠페인,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아로마 체험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