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에서 사회보상사업제도 도입, 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에 적극적인 행정, 도시공원의 체계적 수목관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주시의회는 20일 제4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최서연 의원(진북, 인후1·2, 금암1·2동)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사회적 현안 해결에 한계가 있다”면서 사회보상사업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운영기관이 민간투자를 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성과보상금을 지급해 성과를 사후 구매하는 사회성과보상사업을 도입해야 한다”제안했다.
천서영 의원(비례대표)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에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지역주택조합의 허위 과장광고, 추가 분담금 등으로 인해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조합원 중 피해를 보는 시민이 많다”면서 “불합리한 지역주택조합 운영으로 받은 시민 피해에 대한 법적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천 의원은 “도시정비아카데미의 교육범위 확대, 실제 피해 사례집 제작,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행정적 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택조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혜숙 의원(송천1동)은 5분 발언을 통해 세병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의 체계적 수목관리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현재 수목 관리는 구청에서 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생활민원에 대응하기에도 역부족인데다, 예년에 비해 공원수목관리원(기간제) 채용까지 반으로 줄어 관리가 체계적으로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전문인력 배치를 기반으로 우선순위에 따른 관리에 나서고, 시에서 양성 중인 초록정원사 적극 활용, 공원수목관리원의 최소한 전년도 상황 유지,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시스템 도입 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