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역 이용자와 전주시민, 완주군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역 옆 옛 농심창고 부지에 들어설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을 신축할 시공사로 ㈜대성기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연내 골조 공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전주역 인근에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주차장, 관광안내소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이 조성된다.
시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56억원과 도비 81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 25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472㎡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전주역세권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건물 지하 1층에는 98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시내버스·고속버스 복합환승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건물 지상 2층에는 전주 여행객들을 위한 투어리스트 라운지와 관광안내소, 관광굿즈홍보관이 조성되며, 지상 3층~6층까지는 관광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이 조성되면 전주역과 인근지역의 부족한 주차난을 일부 해소하고, 동부권에 거주하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을 위한 대중교통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이 미래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전주의 관광거점으로, 전북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