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평균 50명씩 외국인 인구가 늘고 있다. 그것도 1인 거주가 아닌 가족단위 이동으로 정주(定住) 특성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에 관내 통역 자원봉사자를 통해 자녀학교 등록 방법, 보육료 신청, 차량 이전 등록 등을 돕고 있다.
신창면은 지난해부터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남성리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신아산모아엘가비스타 1차(922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신아산모아엘가비스타 2차(998세대), 2월 아산삼부르네상스더힐(1016세대)이 입주 중이다. 덕분에 2만명대인 신창면 인구가 치솟아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아파트 모두 남성리 일대 집중돼 있어 이곳이 향후 아산의 대규모 신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아산 광신프로그레스(450세대)와 착공을 앞둔 아파트들이 있어 인구 증가세는 계속 될 듯하다. 사업승인이 완료됐거나(1738세대), 사업승인 신청 중(3280세대)인 아파트가 총 5000세대 이상이다.
김인우 신창면장은 “추가 입주예정 아파트로 인해 향후 약 1만2000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아파트 입주로 증가되는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