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신규 혁신제품 공공 판로지원 강화'

조달청 '신규 혁신제품 공공 판로지원 강화'

정부부처 공공기관 구매 유도 시장진입 지원

기사승인 2024-04-03 13:56:18
조달청이 신규 지정 혁신제품을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 안내하는 판로지원 강화에 나선다.

3일 조달청에 따르면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과 초기시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정책이다. 

올해 1차 심사를 통해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해상 플라스틱 수거로봇’, ‘무정차방지기능 버스정류장 안내기’, ‘AI 기반 포장위험요소 자동탐지 시스템’ 등 25개 제품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대상, 구매면책, 혁신제품 구매비율 달성, 시범구매 대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달청은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범부처 협업을 통한 공공판로 확보와 더불어 금융, 마케팅, 인력 등 혁신 조달기업 대상 전방위 패키지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공공조달 길잡이’를 발간해 초보기업의 공공시장 진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조달청은 앞으로 혁신제품 지정 때마다 모든 부처에 ‘혁신제품 지정 및 구매 안내서’를 발송해 신규제품 리스트, 구매방법 등을 알려 혁신제품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등 정부부처 전시회 마케팅과 방송광고 지원 등 판로지원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내부적으로 혁신제품 지정 제도와 같은 훌륭한 기업지원 정책을 갖추더라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실효성과 확정성에 한계가 있다”며 “혁신제품이 공공부문에 확산돼 공공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하고, 기술력 있는 초보기업도 판로확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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