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생활권 확대와 새만금 유치 기업 증가 추세에 변화하는 교통수요에 맞춰 도로망 확충 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급변하는 교통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도로계획 수립을 위해 제4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과 유지관리를 위해 도로관리청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직전 계획인 제3차 도로건설‧관리(2021~2025) 계획은 지난 2020년 12월에 고시됐다.
이번에 착수하는 용역은 도내 지방도 56개 노선(1640km), 인접시도 도로망을 고려한 도로건설‧관리방안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종합적인 도로계획 및 도로의 연계성 확보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등을 반영한다.
도내 교통현황과 수요량 예측, 14개 시군의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회의, 인근 시도 협의 등을 통해 ▲도내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도로망의 효율적인 정비 및 투자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마련 후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최종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제4차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제시된 향후 5년간 투자계획에 따라 신규 도로사업과 도로 유지관리를 추진한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처음 시행되는 도로건설‧관리계획으로 새만금 유치 기업 확대 등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찾는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