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올 여름에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10일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양수기, 모래주머니 등 응급복구장비 비치상태, 배수시설 관리상태, 사면붕괴 보호조치 등 수방대책이다. 아울러 근로자 무더위쉼터 조성 등 폭염대책도 확인한다.
또 조달청은 이번 특별 안점점검과 병행해 공사장 시공품질도 중점 점검한다.
앞서 조달청은 잇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따라 지난해부터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정기점검을 연 2회 실시 중이다. 올해는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조달청 공사품질점검 매뉴얼’을 마련,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장마철 침수 등 피해에 취약한 건설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