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의동 복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 신축 공사 ‘첫 삽’

전주시 여의동 복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 신축 공사 ‘첫 삽’

2026년까지 총사업비 652억원 투입, 6천명 수용 규모 실내체육관 신축

기사승인 2024-06-10 15:56:49

전북 전주시가 여의동에 들어서는 복합스포츠타운의 중심이 될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10일 여의동 실내체육관 건립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1973년 전북대학교 인근에 조성된 기존 실내체육관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에 시설 안전성 문제 등이 제기돼 실내체육관 신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여의동 일대에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652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새롭게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실내체육관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내체육관 신축 부지인 덕진구 여의동 일대에는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국제수영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서 복합스포츠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실내체육관 신축 공사기간 안전과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축될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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