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돌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근 고성군수 “돌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기사승인 2024-07-25 16:12:41
경남 고성군은 저소득층, 한부모, 맞벌이가정의 증가 등 늘어나는 ‘돌봄 공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 저학년 시기에 많은 학부모가 하교 이후 돌봄 공백을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고성군공공실버주택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정원 20명씩 모두 이용하고 있어 센터에서는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센터장, 돌봄 교사, 자원봉사자 등이 돌봄 인력으로 배치되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아동보호’와 ‘돌봄’의 중요성에 초점을 두고 가족 돌봄의 공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동 출결 관리, 급식과 간식 제공, 등·하원 지원 등 기본적인 돌봄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며 자유활동과 휴식 취하기 등 가정과 유사한 형태의 편안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또래 놀이, 숙제와 독서지도, 위생·청결 교육 등 일상생활 교육과 아동 및 보호자 상담을 통해 가정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2호점은 각각 센터의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배울거리, 놀거리를 제공해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의 만족도가 높고, 특히 사교육비 절감에 효과가 커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고성읍 동외로 170-1 일원에 건립 중인 고성가족센터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3호점은 총사업비 7천만 원이 투입되어 놀이공간 및 활동실, 사무공간, 조리공간 등을 갖춘 70㎡(21평) 규모의 시설이며 2025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앞으로도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공백 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 초등학력 인정과정 ‘고성군 늘배움학교’ 방문 

이상근 고성군수는 25일 ‘고성군 늘배움학교’ 2단계 청춘반을 방문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고령층의 학습 의지를 응원하고, 그들의 노력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어르신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며 그들이 학습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학습을 통해 얻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강조하며, 그들이 이룬 작은 성과들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 지를 함께 나누었다.

현재 2단계 청춘반은 2023년에 입학해 발히 학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1단계 과정은 올해 부포반, 상촌반, 신전반 3개 반이 새롭게 입학하여 학습을 진행해 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고성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숙 고성군의원,빈집 및 폐교 활용 방안 제안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는 25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이정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빈집 및 폐교 활용 방안을 군정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고성군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빈집과 폐교 활용이 필요하다며 △현재 활용이 가능한 빈집을 전수 조사하여 새로운 거주지로 탈바꿈 △방치되고 있는 폐교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시설이나 교육 공간으로 활용 △빈집과 폐교를 활용하여 마을 호텔 등 숙박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 검토 △빈집과 폐교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인 관리와 홍보 등을 제시하고 국내외 성공 사례를 들며 고성군에 맞는 활용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본회의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의결했으며, 특히 김석한 의원이 발의한 ‘고성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거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후보자의 등록 및 사퇴에 관한 사항을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총 9건에 1억4354만원을 삭감하고 삭감액은 전액 예비비로 이관 조정해 7681억3654만5천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최을석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부의 안건과 추경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시느라 수고하신 동료의원들과 의안 처리에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기관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주변 이웃들은 물론 산업 현장도 다시 한번 살펴 재난 재해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구조안전망 구축과 선제적인 폭염 예방 대책 마련을 당부드린다”면서 “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했다.



◆고성군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성과 2024년에도 이어져 

고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고성군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박동규(일리노이 주립대), 한란경(UC 샌디에이고), 이수지(버지니아 주립대), 그리고 이가경(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학생이 미국의 명문대학에 성공적으로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수료자로서, DVC(Diablo Valley College)에서의 학업을 마친 후 최근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일리노이 주립대(UIUC, 세계 74위), UC 샌디에이고(세계 20위), 그리고 버지니아 주립대(미국 24위)에 각각 합격하여 오는 9월 입학할 예정이다. 특히 이가경 학생은 2023년 철성고를 졸업한 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수료자로서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합격하여 곧 출국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합격 소감을 묻는 말에 이수지 학생은 “고성군에서 마련해 주신 우수한 프로그램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도해 주신 선생님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동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 고성군은 학생들이 세계적 명문대학을 넘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수의 이러한 의지는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고성군의 교육 정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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