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인구가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5만명이 줄어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인구는 2018년은 181만 8천명, 2019년 180만 7천명, 2020년 180만 3천명, 2021년 178만 7천명, 2022년 177만 4천명, 작년에는 176만 8천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북에서도 최근 완주·전주 통합 이슈가 불어진 완주군 인구는 지난해 10만 1천명으로, 전년대비 6천명이 늘어난데 반해 전주시 인구는 65만 8천명으로, 전년대비 8천명이 줄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인구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2018년 3만 9천명에서 2019년에는 4만 4천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은 4만 2천명, 2021년에 4만 1천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2년 4만 5천명으로 다시 늘었고, 지난해 전북 외국인 인구는 5만 3천명으로 크게 늘어 전북 전체 인구 중 2.7%를 차지했다.
전북지역 인구는 감소세가 이어진데 반해 가구 수는 2018년 74만 3천 가구에서 작년엔 80만 3천 가구로 증가, 1인 가구로 분화가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의 1인 가구 비율은 2018년 31.7%, 2019년 32.3%, 2020년 33.8%, 2021년 35.7%, 2022년 36.6%, 작년엔 37.7%까지 늘어났다.
또한 전북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1만 2천명(24%), 85세 이상 고령인구는 5만 4천명으로,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