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6개월 만에 괄목한 성과를 내면서 지역 치안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기간인 지난 5~9일까지 요원 7명을 파견해 특별치안활동을 펼쳤다.
축제 기간 관광객 대상으로 교통법규준수・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순찰 중 발견한 미아를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을 펼쳤다.
또 행사장 인파 관리 및 여객선 입·출도 현장 교통관리 등을 통해 주민・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울릉경찰서와 저동항 행사장 일대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 예방활동도 벌였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23일 출범 후 현재까지 수배자 398건, 형사범 246건 검거, 기초질서위반행위 2540건을 단속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년 상반기 대비 112 긴급신고가 12.4%, 5대 범죄가 9.3% 각각 감소하는 등 가시적 범죄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
향후 기동순찰대는 농산물 수확시기에 맞춰 농산물 절도 예방활동 및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도내 현장인력이 부족한 지역이나 기동순찰대의 활동이 필요한 곳을 지속 발굴해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