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벌써 2억원 ‘열기 뜨겁네’

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벌써 2억원 ‘열기 뜨겁네’

기사승인 2024-08-14 15:36:41
산청군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배 가량 높은 기부금 달성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13일 기준)은 2억118만4000여원이다.

이로써 올해 모금 목표액인 2억원을 7개월 만에 조기 달성했으며 전년동월(1억 217만원) 대비 196% 증가했다. 올해 현재까지 총 기부자는 1401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후원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922명(6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남 245명(17%), 부산 77명(5%), 서울 48명(3%), 경기 35명(2%)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경남지역 기부자 922명 중 인근 도시인 진주시가 5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가 각각 36%, 25%를 차지했으며 30대는 20% 이상을 보였다.

전체 평균 기부금액은 14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총 기부자의 85%인 1216명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30명이며 개인 기부금 최고상한액인 500만원 기부는 배도성 재부산산청군향우회장 등 6명이다.

이처럼 목표 조기 달성의 원동력은 향우회원들의 활발한 고향사랑기부 홍보와 지역 농협 간 교차 기부 등 각계각층의 전반적인 기부 노력이란 분석이다.

산청군은 목표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2억원 돌파 기부자에게 감사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금사업 시행을 통해 산청 발전에 대한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엽채류 재배 지원 소득 창출 기여

산청군이 친환경 엽채류 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엽채류 재배가 청년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로 이어지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 생초면에 위치한 3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운영하는 시설하우스에서 한여름 고온기 환경관리 기술을 접목한 깻잎과 상추 재배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1~5년 정도 경력의 초보 농사꾼이지만 작물에 대한 열정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엽채류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산청군은 2023년 친환경 엽채류 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엽채류 양액재배단지 시설지원과 함께 생육 상황에 따른 양액처방전 발급, 작물 생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상추의 경우 상품 생산율이 떨어지지만 고온기 관수와 차광방법, 포그시스템과 같은 온도저감장치 활용 기술을 보급해 고품질의 상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깻잎과 상추는 품질을 인정받아 친환경 유통업체와 인근 지역 로컬푸드판매장,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납품하며 인지도를 얻고 있다.

강수정 산청군 농업진흥과장은 “깻잎, 상추 등 엽채류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병해충·‧양수분·환경관리에 지속적인 컨설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여름철 코로나19 발생 증가 대비 대응체계 강화  

합천군은 지난 6월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올 여름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이 65%를 차지한다. 합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68%(‘24. 7월 말 기준)로 주민 대다수가 고위험군이 많고 감염취약시설 24개소의 집단발생에 대비해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망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자체적으로 관내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1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6월 23명에 비해 7월 68명, 8월(8.13.기준) 22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은 6월 1명, 7월 27명, 8월 110명(8. 13.기준)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에 처방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의 5대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1일 3회, 매회 10분이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받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심한기침, 고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하고,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 코로나19 초기증세가 감기와 비슷하므로 고령자, 면역질환자, 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



◆합천군, 2024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합천군은 14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202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제5870부대 4대대장과 합천군의회 의장, 합천소방서장, 군 간부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전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점검했다.

8월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은 전시 전환 연습, 도상연습, 전시현안 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으로 공습대비 경보를 발령하여 주민대피훈련 및 차량 이동통제 훈련도 하게 된다.


또한 전시 혈액 공급 헌혈운동, 전투식량 시식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전시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체험도 진행해 연습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실천처럼 임해서 민·관·군·경·소방과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창의적인 연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합천군은 1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의장(김윤철 군수)을 포함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9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개최되었으며, 합천군의 통합방위 운영계획 보고, 제5870부대 4대대의 통합방위태세 확립 보고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기관별 협조·건의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소식, 쓰레기 풍선 투하 등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있지만 민·관·군·경·소방 상호 간 유기적인 통합방위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흔들림 없는 지역 차원의 방위태세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임란창의기념사업회 초대회장 이인갑 후손,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 기탁

합천군은 14일 대병면 성리에 위치한 임란창의기념관에서 합천군 창의사 위수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합천임란창의기념사업회 초대회장인 이인갑의 세 아들인 이광열, 이내열, 이한열이 각 200만원씩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기부 후 받은 답례품(180만원 상당)을 합천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재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합천군 발전과 군민들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에 사용하겠다”며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합천군,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

합천군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및 불법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등 부동산 거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7월16일부터 8월13일까지 약 28일간 관내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하여 공제 가입 여부, 계약서 작성 상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등 거래 내역을 면밀히 점검하고 불법 중개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해 이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7월10일 개정·시행된 '공인중개사법 시행령'과 같은 법 시행규칙의 주요 개정 사항을 서면으로 알리는 한편, 방문 교육을 통해 재차 강조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주거용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대차 확인사항(확정일자 부여 현황, 임대인 세금 체납 여부, 임대보증금), 관리비 관련 정보(경비실 유무, 관리주체, 세부사항), 현장 안내 항목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부동산 중개업 부적격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등록된 모든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들의 결격사유와 범죄경력 여부를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해 철저히 확인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지역 명칭 공개모집

거창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지역의 명칭을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45일간의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거창군은 ‘거부감 없는 공원 같은 화장시설’의 이미지를 널리 부각시키며 대중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기준으로 5음절 이내로 제안할 수 있다. 한글과 외국어 모두 가능하나 ‘거창’이라는 지역 명칭은 제외된다.

공모신청은 방문·우편 접수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모든 작품은 1차,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최우수 100만원(1명), 우수 50만원(1명), 장려 30만원(1명)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거창군, ‘도전! 청렴골든벨’ 공무원 퀴즈대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과 함께 반부패·청렴 의식 함양을 위한 ‘도전! 청렴골든벨’ 공무원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제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관련 법규와 청렴가치, 거창군의 청렴시책 등에 대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도전! 청렴골든벨’ 공무원 퀴즈대회는 직원들이 청렴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점수 누계 방식, 서바이벌 방식으로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됐다. 각 부서를 대표하여 참가한 직원들은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객관식과 주관식 퀴즈를 풀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행정과 이정훼 주무관이 치열한 경쟁 끝에 청렴 골든벨을 울렸으며, 환경과 최수민 주무관과 주상면 정보연 주무관이 2등을 차지했다. 또한 응원우수 부서로는 수도사업소가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청렴 의식 향상과 청렴 관련 규정을 알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여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

함양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및 중앙부처, 경남도 등 소관 대외평가의 성과 향상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여문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합동평가 99개 지표와 73개 대외평가 담당 20개 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목표치 달성 및 실적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해 지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지표의 성과향상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적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와 연계하여 국가 위임사무, 국가 주요 정책과 경남도 도정 역점 시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함양군은 2023년 합동평가 실적으로 군부 1위를 달성했다.

조여문 부군수는 “정부합동평가는 우리 군의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평가이니만큼 전 부서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관리하여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2024년 을지연습' 불시 비상소집 훈련

함양군은 14일 새벽 5시 40분 공무원의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고 전쟁 상황과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2024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비상소집 훈련은 예년 전 직원 대상 훈련에서 올해는 신속한 전시전환 절차 숙달을 위해 공무원 필수요원에 대해 불시에 비상소집을 했다. 군청 및 읍면사무소 응소 대상자 80명 전원이 응소해 비상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비상소집에 함께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러-우 전쟁, 북한 오물풍선 등 엄중해진 국내외 안보상황 속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동안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훈련기간에 맡은 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특히 을지연습을 이유로 민원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업무처리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이번 을지연습과 연계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외에도 공무원 비상연락망을 수시로 정비해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신속·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 체계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군,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앞두고 안전관리위원회 열어

함양군은 14일 오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는 8월 23일과 24일 개최 예정인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함양군이 주관하는 지역축제·옥외행사에 대하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관계기관 협의와 조정을 하는 위원회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함양군 안전관리위원회에는 함양군과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사고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한 안전 행사계획과 주요 안전관리에 대한 설명,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제로서, 연암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행사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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