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가운데 메추리, 닭, 돼지, 오리 등이 대부분 차지했다.
29일 신고접수 기준으로 가축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메추리가 7만803마리, 육계 4만5746마리, 돼지 1만1144마리, 산란계 6579마리, 오리 5087마리였다.
지역별로는 의령 7만803마리, 창녕 2만1998마리, 고성 1만273마리, 김해 1만226마리, 통영 6500마리, 창원 3664마리, 진주 3574마리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경남도는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일일 예찰 등 폭염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예찰 활동은 축산농가에 방해가 되지 않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1시에서 4시쯤 농가를 방문해 이 시간에 농작업을 피하고 축사 전기시설 및 비상 발전시설 등 안전관리에 주의토록 당부하고 있다.
또 축사 내 송풍팬 등 냉방설비 정상 가동 여부와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 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축 및 축사관리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고온기 가축의 위생관리 또한 빠트리지 않고 일사병, 열사병 등에 걸리지 않게 신선한 물 공급을 하는 등 가축 관리 및 질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