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대형 사업 정부 예산안 반영 ‘괄목’

산청군, 대형 사업 정부 예산안 반영 ‘괄목’

기사승인 2024-08-31 21:31:29
산청군이 추진하는 대형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하수도 사업 등 주요 신규사업이 지난 27일 정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시장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입석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옥산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 △내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이다.

산청군은 시장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182억원)과 입석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276억원)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정주환경과 하천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산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0억)은 폭우에 재해 우려가 있는 산청읍 옥산리 일원에 제방축조 및 도로숭상으로 주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한다.

내리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21억원)은 기술진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한다.

이번 2025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은 산청군이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산청군은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중앙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쏟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건전 재정기조 유지로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회 통과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주민참여예산사업 일환 문화 행사

산청군은 오는 9월5일 단성시장 주차장에서 마당극 ‘목화’ 공연을 개최한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목면시배유지 홍보와 지역민의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마당극 목화는 고려 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 열 알을 고려 땅으로 가지고 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수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장인 정천익과 함께 목화를 꽃 피우고 마침내 세상을 바꿔 낸 산청 목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목화가 돈이 되고 권력이 되던 시대지만 그런 것에 아랑곳없이 오직 백성을 추위로부터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화를 키우고 마침내 백성들에게 돌려준 문익점의 애민정신을 강조했다.

권순혁 산청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만큼 의미가 크다”며 “마당극 목화 공연을 통해 목면시배유지를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디단’ 산청 밤고구마 맛보세요

30일 오전 산청군 신안면 명동마을 늘해랑농장에서 이윤규-이상희 부부가 밤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산청 밤고구마는 식감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이 특징이다.


지리산 맑은물이 흐르는 경호강과 양천을 사이에 둔 신안면은 퇴적 사질토로 통기성과 배수가 우수해 고구마를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산청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다오”

산청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30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한마음축제는 지역 단체 및 업체, 산청군 후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센터 이용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활동 기회 형성과 가족 단합, 센터 간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한마음축제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센터 이용 아동 및 학부모, 종사자, 관계 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청군, 공무원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 나서

산청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자격과정’을 운영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해당 과정 수료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마인드 고취와 산청의 문화적, 인적 자원의 잠재 가치를 발굴하는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29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강채호 산청군 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이 중·장기적으로 산청의 특성을 부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기획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사랑상품권 추석맞이 15% 특별 할인 판매

함양군은 추석을 맞아 9월5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함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군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1인당 구매 한도를 100만원(지류 50만원, 모바일 50만원)까지 늘리고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5%까지 높였다.


기존 함양사랑상품권은 1인당 구매 한도 70만원(지류 30, 모바일 40), 할인율 10%로 상시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 함양사랑상품권은 관내 23개소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상품권 구매 앱(비플제로페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군은 현재 함양사랑상품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의 매출액 증대를 위해 함양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군청 및 제로페이 홈페이지, 일자리경제과로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함양군 백전면, 남원시 아영면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

함양군 백전면(면장 조영화)과 전북 남원시 아영면(면장 이금연)은 8월30일 백전면사무소에서 양 기관 면장과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백전면과 아영면은 경남 함양군과 전북 남원시의 접경지역으로 예로부터 주민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왔으며 이날 상호 우호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에 뜻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소득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와 오미자를 주제로 한 ‘남원 지리산 흥부골 포도 한마당 축제(9. 7.)’와 ‘지리산 함양 백전오미자축제(9. 20. ~ 21.)’의  홍보와 참여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방안 마련에 힘쓰고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 기부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조영화 백전면장은 “오늘 자매결연 협약을 위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민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호남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의 상생 선도 지역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