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일부터 20일까지 김해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인 '김해에 반해'에 참가할 참가자 10팀을(팀당 1~2명) 모집한다.
'김해에 반해'는 만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개인 SNS를 통해 김해 관광자원 홍보가 가능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한다.
참가자는 최소 5박 이상 29박 이하 김해에 머물면서 다양한 관광 문화 예술 역사 자원 축제 등을 체험하고 개인 SNS에 체험 내용을 홍보해야 한다.
참가자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6일~30일간 자유여행하고 김해의 관광콘텐츠를 개인 SNS에 1일 2건 이상 올려야 한다.
시는 올해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지 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8월~10월)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10월에는 전국(장애인)체전과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 11월에는 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김해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들이 김해의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하고 김해의 매력을 흠뻑 젖어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활천동 '활천꽃무릇축제'로 숨은 명소 알린다
김해시 활천동 행정복지센터가 활천지역 숨은 명소를 알리고자 '활천꽃무릇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꽃무릇을 배경으로 9월8일 어방동 일원에서 진행한다.
김해 활천꽃무릇축제는 2017년도부터 활천꽃무릇 숲길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아 명실상부 활천동 고유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축제는 올해 조성한 '활천꽃무릇숲길 문화공간'을 주 무대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개최한다.
축제행사에는 꽃무릇 노래자랑대회와 활천동 교양강좌팀 공연, 미스트롯 출신 초대가수 강혜연의 공연 등이 선보인다.
김삼성 활천동장은 "가을 밤 시원한 숲길에서 즐겁고 유쾌한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마지막 늦더위를 날려보내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김해시 '올해의 책 영상 공모전' 개최
김해시는 '김해시 올해의 책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을 10월1일까지 개최한다. 소통 공감 독서문화를 전국화하기 위해서다.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은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2007년부터 18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독서릴레이와 토론리더 파견, 가족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을 소개하거나 역대 선정도서를 소재로 자유롭게 정해 참신하고 개성있는 60초 이내 세로형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누구나(개인 또는 단체) 응모할 수 있다. 1인(1단체)당 1개의 영상만 제출할 수 있다.
출품작은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우수상 1편(60만원), 우수상 2편(각 20만원), 장려상 1편(7만원) 등 총 4편을 선정 시상한다. 심사 결과는 10월 중 시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선정작품은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 홍보를 위해 누리집이나 SNS 등에 활용한다.
◆김해시 환경교육도시 공모 선정
김해시가 환경부의 '2024년 법정 환경교육도시 신규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환경교육도시는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환경부가 광역이나 기초지자체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평가는 '지자체 조례 제정'과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지역환경교육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로 진행했다.
시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환경교육 추진 실적' '환경교육계획' 등 3개 항목 7개 지표 중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중학교 환경교과 자유학기제 운영과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7월 환경부의 현장 심사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은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한 점에 공모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시는 3년간(2025~2027년) 환경부로부터 전문가 상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학습을 위한 협의회 구성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교육인프라 구축' '시민 참여형 생활실천교육 강화' '학생 주도 환경교육 선도' 등 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 새로 단장한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새로 단장한다. 대성동고분군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 이후 대성동 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으로써 세계 문화유산에 걸맞은 경관과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박물관 측은 올 추석은 등재 1주년과 맞물려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 지정 이후 방문객이 늘면서 고분군과 주변 환경 정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전 세계인이 향유하는 김해의 문화적 랜드마크인 만큼 국제적인 문화유산이란 위상에 걸맞게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