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의령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교육부문 5대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다짐하는 ‘청렴약속 365’ 현황판 제막식을 열었다.
교육부문 5대 부패취약분야는 학교 운동부, 방과후학교, 수학여행 등, 계약·급식, 공사관리로 나누어지며 교육청(학교)과 계약을 맺은 업무상대방이 느낀 부패 인식과 경험 빈도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 체감도를 측정받고 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오성과 한음' 청렴계획 추진에 발맞춰 현황판을 제작하게 됐다.
의령교육청을 방문한 의령 학부모는 현황판에 대해 “소극적으로는 자기 통제의 수단이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청렴의지를 굳건히 다진다고는 적극적인 의미도 있는 것 같다”며 “365일을 지나 쭉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황판 제막식에 참석한 현장 공사소장은 “교육청 대문에 현황판을 설치한 것은 대놓고 ‘우리는 청렴하다’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만큼 청렴에 대한 자신감도 있는 것 있는 것 같고, 보여주기 식의 청렴이 아니라 실천하는 청렴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순희 교육장은 “각 분야별 현황판을 한곳에 모아 제작한 것은 전국 최초인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공개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가족들이 각자가 맡고 있는 업무에 책임감을 높이고 더 나아가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 효과도 있다고 본다”며 “그저 보여주기 식의 청렴이 아닌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