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4년 연속 비축물자 목표치 미달’ 보도에 대해 “비축물자 목표 재고 60일분 확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달청의 6대 비철금속 비축량 중 알루미늄, 구리, 주석, 니켈 4개 품목이 부족하고, 필요 비축장고 확보율이 면적 기준 49.8% 수준이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2027년까지 비철금속 60일분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필요한 자금과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지난해 500억 원에 이어 올해 700억 원을 확보해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재고를 늘리고, 내년 예산안에도 700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군산 비축창고 신축과 경남 비축창고 재건축 설계 등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비철금속 60일분 확보 계획에 맞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달청은 “비철금속뿐 아니라 차량용 요소 등 경제안보품목도 비축을 시작하는 등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며 “상시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공공비축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