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에 전복사고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농기계 전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서다.
24일 군에 따르면 우선 농기계임대사업소 승용식 농기계 70여 대에 기울기센서가 탑재된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 단말기는 실시간 관제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분석해 전복사고를 감지할 수 있다.
군은 시스템의 사업효과, 주민 만족도, 사고 오탐 등 전체적인 성과평가 및 분석을 통해 향후 시스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정 예천군 홍보소통과장은 “농기계는 농업의 중요한 도구지만 사용 부주의나 외부 위험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전복사고는 농민의 생명과 직결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