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도라지의 사포닌 함량 증강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수정은 도라지 사포닌 함량 증강기술을 적용한 무릎통증 완화 스포츠 스프레이 ‘닥터피텐 니킥파워업’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닥터피텐 펫 안가렵게 미스트’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정은 겨울철 면역력 유지에 뛰어난 도라지에 주목하고 2020년 이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이어 한수정은 지난해 면역조절 천연소재 개발 전문기업 ㈜피텐에게 이를 기술이전하고 제품개발을 모색, 이번 출시까지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피텐은 지난 6월 태국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박람회’에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17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효능을 인정받았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제품은 한수정과 기업의 협력으로 개발한 제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연 산림자원을 활용한 신기술을 발굴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산업계와 동반성장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