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3일 부산 금정구 소재 인공지능(AI) 무인교통 감시장치 혁신제품기업 ㈜인펙비전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과 초기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질도 개선하는 정책으로, 조달청은 혁신제품 지정부터 시범구매까지 기술혁신과 공공판로 개척을 한 번에 지원한다.
인펙비전은 AI 딥러닝기술을 적용해 신뢰성 높은 차량번호 인식 및 객체 분석을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무인단속시스템을 개발. 2021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기존 과속 단속카메라에 주정차 단속기능을 접목함으로써 스쿨존 과속은 물론 불법주정차, 오토바이사고 등을 구분할 수 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혁신제품 제도는 정부가 기업의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기업이 도전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적극적 조달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기술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공공서비스가 개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2019년도에 혁신제품 시범사업 시작이래 현재까지 2047개 혁신제품을 지정, 누적 구매실적 2조 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