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출산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임산부 전용의자’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임산부 전용의자를 선별한 뒤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근무자 중 희망자에게 의자를 제공했다.
시는 임산부 직원의 편안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매달 수요조사 시행해 전용의자를 꾸준히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안동시는 직원이 임신하거나, 출산을 하면 과일바구니와 축하카드를 선물하고 있다.
특히 2자녀 이상 직원은 인사우대 정책을 시행하며, 복지포인트 혜택도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아침 과일도시락 제공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논의했다”며 “임산부 직원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