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답례품 1+1 추가 증정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 중 매 50번째 기부자에게 추가 답례품이 주어진다. 당첨자들은 개별 안내를 통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답례품으로는 사과 4kg, 한우 세트, 한돈 세트, 쌀 10kg, 홍삼제품 등 3만원 상당의 인기 품목 14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답례품 구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금액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해 1월 3일 영주시 안정면 출신인 ㈜에이텍 신승영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영주 1호 기부자로서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후 올해 9월 25일 부천영주시향우회 회원 22명이 총 315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같은 달 24일 영주시는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및 지역 농·축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홍보 활동 강화, 경쟁력 있는 답례품 개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연말정산 혜택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