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이 탄생해 지역사회의 축하를 받고 있다.
9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읍에 거주하는 김순기·김시은 부부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 최훈식 장수군수가 다섯 아이의 아빠인 김순기씨를 군청으로 초청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순기씨는 “출산과 육아로 힘든 부분도 많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다섯째 출산을 결심하게 됐다”며 “장수군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많은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저출산 시대에 장수군에 다섯째 아이 탄생은 축복이자 경사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200만원이 분할 지급하고,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과 육아용품 구입비 25만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