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활짝 피어난 고성군, 지역 경제에 숨결을 불어넣다

스포츠로 활짝 피어난 고성군, 지역 경제에 숨결을 불어넣다

기사승인 2024-12-10 15:09:15
2024년 고성군이 한겨울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빛냈다.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어 약 15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던 소상공인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


군은 올해 스포츠마케팅에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8개 종목, 국제대회 1개와 전국대회 27개, 도대회 45개 등 73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 2675개 팀, 선수단 및 학부모 등 65902명의 인원들을 맞이했다. 짧게는 이틀, 길게는 2주 이상 체류하며 관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월에는 전국 40개 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1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가져오며 지역 상권에 따뜻한 훈풍을 불어 넣었다.

봄이 기지개를 켜는 3월과 4월에는 △공룡나라 그란폰도 △전국 핸드볼대회 △전국 세팍타크로대회를, 5월과 6월에는 △전국 풋살대회 △국제대회인 아이언맨 70.3 고성대회를 개최해 전국 6000여명의 스포츠인들이 고성군을 찾아 20억원의 지역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스포츠의 계절인 7월과 8월에는 △대학 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와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룡기 전국중·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타운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대학 배구와 고교 축구의 두터운 팬층 덕분에 학부모와 관람객의 소비가 증가하며 29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이끌어냈다.

가을과 겨울에도 스포츠마케팅의 열기는 이어졌다. 9월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추석장사 씨름대회 △전국 당구대회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가, 10월에는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배구대회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스포츠행사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핸드볼, 역도, 수상스키)가 개최되어 고성군을 스포츠 팬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22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불러왔다.

11월과 12월에는 △전국 유소년 농구리그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대통령배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되어 8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불러와 스포츠마케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군은 뿐만 아니라 스포츠대회 비수기인 1월과 2월, 7월과 8월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에 30억 원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1월과 2월에는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해 7개 종목, 168개 팀, 3378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을 방문해 훈련을 소화했다. 7월과 8월에는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해 8개 종목, 60개 팀, 598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군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겨울철 비수기에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할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스포츠인과 군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약 1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가운데,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개최된 비예산 대회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주최/주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냈다.

뛰어난 스포츠인프라와 다수의 전국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0여 개의 대회를 개최하여 16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10월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김해시, 창원시, 진주시, 양산시 다음으로 군부 최다인 4개 종목(핸드볼, 역도, 수상스키, 골볼)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54개 팀, 6600여명의 선수들을 유치해 12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가져왔다.

군부 최다인 4개 종목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국 핸드볼 대회와 같은 다수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 및 대회 관계자들과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인 역도전용경기장과 당항포마리나 시설 등 뛰어난 인프라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군은 2025년에도 비예산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 경험을 살려, 내년 5월에는 전국소년체전의 일부 종목을 유치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경기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 보완 및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 숙박 등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국소년체전은 청소년 스포츠인들의 축제로, 참가 규모와 관심도가 높은 대회다. 고성군은 이 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학부모, 관람객 등 수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이로 인한 숙박 및 지역 소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년체전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산업도시 고성군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고성군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고성읍 파크골프장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
나고 주변 편의시설과의 연계가 용이한 이 시설은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외부 선수와 방문객 유입을 통해 고성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실내야구연습장은 기후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훈련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이 가능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내외 전지훈련팀을 대규모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고성군은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해 유스호스텔과 스포츠빌리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질 높은 숙박 환경을 제공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 시설이 부족하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지역 내 체류형 관광과 소비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동력이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로 성장하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고성군. 고성군이 만들어갈 내일은 더 뜨거운 열정과 풍요로움으로 가득할 것이다.



◆이상근 고성군수, 겨울철 저수온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육상양식장 현장 점검

이상근 고성군수는 9일 관내 육상 양식장 17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저수온 피해 및 화재 예방 대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철 해역은 고수온, 빈산소수괴 등으로 인해 굴, 미더덕, 홍합 등 피해가 발생해 어민들의 피해가 있었고 겨울철 저수온 피해 또한 어민들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고성군수는 관내 육상 양식장에 직접 방문해 저수온 대비 사전 출하, 사육밀도 낮추기, 수온 급하강 시 사료 공급량 줄이기 또는 공급 중단 등 어장 관리 요령을 지도하였고, 공무원들에게는 평상시에도 어업인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발 빠르게 적극 대응해 주시라고 요청했다.

고성군수는 해양수산과장 함께 현장 방문해 저수온 및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소리를 적극 수렴했고 “육상 양식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찰을 통해 해수를 이용하여 성장을 도모하는 생물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어업인 사전 지도 등 저수온 대응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고성군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성군은 10월 22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다중밀집시설인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강도 5.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발생으로 사상자 45명과 재산피해 10억 원 발생을 가정해 안전한국훈련을 실시 했다.


이날 훈련은 고성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군수 이상근) 주재로 토론훈련과 국민체육센터에서 통합지원본부장(부군수 박성준) 주재로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경찰⸱소방서⸱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군민체험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 구조 및 수습⸱복구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재난대비훈련 실시를 통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경남지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선정

고성군은 2024년 경상남도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돼 2024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참여 확대와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일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성군지구협의회 백순임, 박남숙 씨가 1만 시간 이상 활동으로 경상남도지사 인증패 △ 고성군집수리전문자원봉사단 사무국장 김종웅, 고성사랑회 안은미, 고성쟈스민로타리클럽(단체),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조연정, 주민생활과 최현진 주무관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고성군나누미가족봉사단의 박선경씨가 경남자원봉사센터이사장 표창 △거류면자원봉사회 이한식씨가 경남자원봉사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1년간의 왕성한 활동으로 고성군에는 개인 및 단체에 표창이 쏟아져 행사장을 떠들썩 하게 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수상은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고성군민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고성군을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고 자원봉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은 건강한 공동체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신선함이 가득한 거제 대구, 함께 즐겨요

겨울철 거제 대표 어종인 대구와 청정바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17회 대구수산물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회장 강용완)가 주최하고 거제시호망협의회, 외포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매년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수산물과 거제 대구를 홍보하는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축제는 12월2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산물체험존에서는 맨손으로 활어잡기, 대구 덕장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구캐릭터 소원지쓰기, 전통민속놀이체험, 대구캐릭터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수산물홍보판매관에서는 신선한 대구와 거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12시부터 14시까지는 맛있는 대구떡국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수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 촉진으로 어업소득 증대에도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눈사람 동백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in 강구안

통영시는 지난 8일 강구안 문화마당에 대형 눈사람 동백이와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눈사람 동백이는 높이가 3미터 이상인 대형 조형물로 겨울 대표 야간관광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지역에 체류할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지난해에 제작·설치됐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통영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강구안 브릿지와 함께 강구안 야경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에도 강구안 브릿지를 배경으로 설치된 눈사람 동백이와 크리스마스 트리는 시시각각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강구안 브릿지와 지난 5월 준공된 해상무대의 야경과 함께 강구안의 밤을 밝히며 관광객과 지역민의 발길을 끄는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통영 야간관광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통영시, 걸으면서 생글 맛보면서 생굴

통영시는 12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주말동안 각 4회차에 걸쳐 당일 일정으로 통영시 남파랑 쉼터 등에서 2024 코리아둘레길 쉼터사업 일환으로 ‘통영 생글생굴 트레킹’을 개최한다. 

겨울철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객과 관광객들의 유입 및 통영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걷기(트레킹)를 좋아하는 20여명이 모여서 통영 해상택시 플랫폼에서 코리아둘레길 및 일정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트레킹 일정을 시작했다.


경상대학교에서 통영 남파랑 쉼터까지 약 5.9km 정도의 남파랑길 29 일부 코스 걷기를 통해 통영의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했고남파랑 쉼터에 도착 후 통영 굴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및 와인강의를 통해 통영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일정의 마지막으로 해상택시로 해상투어를 하며 통영의 절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글생굴 트레킹’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통영 굴을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와인 강의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통영의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통영시, 2024 통영 스냅투어 사진전 개최

통영시는 오는 20일까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갤러리 영에서 ‘2024 통영 스냅투어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통영의 대표적인 기존 관광 사진 스팟 이외에 숨겨진 감성 스팟 발굴을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내용은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2024 통영스냅사진 투어’ 참가자들의 새로운 시선으로 담은 통영의 낮과밤을 촬영한 사진이다.

장재윤 작가 외 26명의 스냅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3일까지 3차에 걸쳐 동피랑마을, 달아공원, 통영해저터널, 강구안, 봉숫골, 도남동관광특구, 이순신공원, 평인일주로 등 통영 곳곳을 다니며 통영만의 특별하고 수려한 멋이 살아 숨쉬는 풍광을 카메라에 가득 담았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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