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

91개 기관 206명 가입, 산·학·연 역량 결집
핵융합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
글로벌 경쟁 우위 선점 목표

기사승인 2024-12-16 15:10:43 업데이트 2024-12-16 15:11:13
16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에서 ‘핵융합 혁신연합(Fusion Innovation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

‘핵융합 혁신연합’은 핵융합에너지 조기실현 기반 구축과 국내 핵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핵융합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자율기구로 설립됐다.

특히 국내 산·학·연의 소통 활성화 구심점이 돼 협력을 확대하고 핵융합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 국내 핵융합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글로벌 핵융합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조직구성은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을 상임위원장으로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 91개 기관에서 전문가 206명이 가입을 완료했다. 운영은 핵융합연 핵융합정책센터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핵융합 혁신연합은 핵융합 정책·전략 관련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규제, 인력양성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언한다. 

또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핵융합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더불어 핵융합 주요 정책 및 글로벌 동향, 국내외 신규 사업정보 등을 회원기관과 공유해 글로벌 경쟁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국내외 핵융합 조직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확대로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하는 등 핵융합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핵융합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부족을 해결할 핵심 기술로, 이를 조기 실현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과 기술 상용화가 필수”라며 “국가 발전을 이끈 산·학·연 역량이 핵융합 실현을 위해 결집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16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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