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AI 확산 방지 위해 차량용 실내 소독기 설치

봉화군, AI 확산 방지 위해 차량용 실내 소독기 설치

기사승인 2024-12-24 10:04:22
봉화읍 적덕리 거점소독시설에 차량용 실내 소독기가 운용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AI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펼치고 있다.

24일 봉화군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교부세 2400만원을 지원받아 봉화읍 적덕리 거점소독시설에 차량용 실내 소독기를 설치했다.

소독기는 동절기 특별방역대책 기간 24시간 운영되며, 축산 차량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의 자가용도 이용할 수 있다. 1대당 1분 소요로 하루 최대 1440대의 차량 소독이 가능하다.

소독약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증 제품으로 30초 이내 99.9% 살균 효과를 보인다. 또 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립자 분사 방식으로 물기가 남지 않아 차량 내부나 유리에 별도 닦아낼 필요가 없다. 에어컨 필터 소독과 탈취 효과도 제공한다.

현재 AI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며, 올해 10월 강원도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12월 23일까지 15건이 보고됐다.

김해수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거점소독시설에 설치된 실내 소독기가 AI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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