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액이 6년 만에 인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액을 1인당 33만 9천원으로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액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인상,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보다 3만 9000원 인상한다.
전북교육청은 매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 교복은 학교주관 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물(교복)로 지원하고 있다.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는 학교에서 입찰‧계약을 통해 교복을 구매해 학생들에게 현물(교복)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교복구입비 지원액은 교육청에서 학교에 예산을 교부한다.
또한 학생들의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 교복으로 개선하고 있다. 학교생활규정에 반영된 생활복(단체복)의 경우도 교복과 동일하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노경숙 전북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중고생 교복구입비 지원액 인상으로 교육비 부담을 줄여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