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투자유치·중기육성 ‘두 토끼’ 잡았다

의성군, 투자유치·중기육성 ‘두 토끼’ 잡았다

경북도 투자유치 ‘2연패’…중소기업 육성시책 우수상

기사승인 2024-12-24 12:54:31
의성군이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육성 분야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의성군은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과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평가’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 투자유치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일자리 창출 실적, 투자유치 특수시책 발굴 및 기반조성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의성군은 미래 신성장산업 동력 확보를 위해 전액 군비 422억원을 투자해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2025~2026년)과 90억원 규모의 세포배양 지원센터 구축 등 의성형 바이오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의성군은 의성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72.8억원), 봉양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58.9억원), 의성워라밸복합문화센터 건립(100억원), 세포배양지원센터 GMP 구축(94억원), 단밀농공단지 기숙사 건립(42억원) 등 과감한 투자로 기반 조성에 힘썼다.

올해 대표적인 투자 성과로는 의성농공단지 내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생산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와의 MOU 체결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489억원 규모의 투자와 9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의성군은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지원시책 수립, 각종 지원사업 실적, 시책참여 실적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 참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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