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이 새해 군정 운영 방향으로 글로벌 수소도시 기반 구축, 전북 4대 도시로 도약, 완주시 승격 추진 등을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공약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추진,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수소상용차 전후방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국적인 최고의 수소도시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에 군은 ‘2030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목표로 올해는 수소특화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국가산단 계획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등 1400억원 규모의 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해 최근 국회에서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 설립‧운영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 수소도시로 완주군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4대 도시 달성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구 9만 9279명(외국인 포함 10만 3989명) 달성, 예산 9000억원 시대 개막, 4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원을 확보해 내실을 다져온 완주군은 전북특별법 특례와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로 ‘완주시’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건설을 위해 군정 역량을 총결집,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