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대구행복기숙사의 1학기 신규 입사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대구행복기숙사는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451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한 시설로, 2023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503실 1000명 수용 규모의 이 기숙사는 이번에 기존 연장 희망자를 제외한 450여 명의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차 선발 후 공실 발생 시 만 39세 이하 청년도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생들은 저렴한 가격의 식당과 체력단련실, 세탁실, 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무인택배시스템과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안전한 생활이 보장된다.
기숙사와 연결된 공공시설에는 희망옷장, 청년센터, 지역대학 협력센터 등이 있어 취업 준비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입사 신청은 대구행복기숙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행정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가 청년들의 거주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취·창업 문화 시설을 제공하는 학생 친화적 공간”이라며, “지역 대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