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민원후견인제’ 운영…군민 편의 향상 기대

경남 고성군, ‘민원후견인제’ 운영…군민 편의 향상 기대

기사승인 2025-01-12 12:25:35
경남 고성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실현하고자 민원인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민원후견인제는 민원인이 한 번만 방문해도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복합적인 인·허가 민원에 대해 행정 전문가가 상담과 안내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고성군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보유한 담당 계장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더 친절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 민원은 다수 부서가 관련된 복합 민원, 10일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민원, 절차가 복잡한 민원 외에도 장애인, 노약자 등 민원인이 요청할 경우 민원 후견인을 지정할 수 있다.

민원후견인은 민원 처리 방법에 대한 상담, 민원 조정 위원회에서 민원인 진술. 민원 서류 보완 지원, 민원 처리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안내 등 민원 처리 전반에 대해 지원한다.

고성군은 민원후견인제를 통해 민원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군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행정 경험이 많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활용 바란다”고 밝혔다.



◆동절기 공동주택 공사 현장 점검 실시

고성군 건축개발과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1월9일 공동주택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공사 관리 점검을 통해 △품질관리(시험)계획·안전관리계획 작성 및 관리체계 정비여부 △제설장비 확보 여부 △화재대비 소화기 비치여부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대비여부 △절개지 토사유실 붕괴 및 기초지반 상태 확인 등 겨울철 작업환경의 안정성 확보 및 동절기 위험요소인 화재에 대한 예방조치 등에 집중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동절기 안전관리와 작업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져 있었으나 현재 가설휀스의 철거로 주변정리가 미흡하고 인근 주민들의 공사장 출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경비 및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시공사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조호철 건축개발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보완하여, 현장 근로자를 비롯한 군민의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사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성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 실시

고성시니어클럽(관장 신형용)은 1월10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도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478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참여자의 약량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자의 기본 소양 교육 △안전수칙 준수 방법 △노인 일자리 사업의 취지와 역할 이해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를 다루어 참여자들에게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고성군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사업에 안전하게 참여하여 사고가 없는 한 해를 보내기를 당부하였으며, 향후 노인 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과수 만감류 이야기

고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새로운 소득으로 만들기 위하여 농가 맞춤형 아열대 과수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고품질 아열대 과수 최적지인 고성은 만감류인 한라봉, 천혜향과 아열대 과수인 패션푸르트, 용과 등을 재배하고 있고 앞으로 만감류 생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만감류는 완전히 익었을 때 따는 감귤이란 뜻으로 감귤과 오렌지를 교배해 만든 한라봉·천혜향·레드향이 대표적이며, 크고 당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설 명절을 겨냥해 출하되는 만감류는 2024년 9월부터 당산도 관리에 들어가 수확기 당도는 13브릭스(Brix) 이상 산도는 1% 이하로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고 있다.

만감류 판매는 현재 전량 직거래로 하고 있으며 재구매 소비자가 대다수이고 입소문에 의해 주문량이 이어지고 있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아열대 과수 재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 아열대 과수가 특색 있는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전지훈련은 거제에서, 거제시장배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 

거제시는 거제시축구협회와 함께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옥포운동장 등 관내 6개 구장에서 2025년 제16회 거제시장배 전국 우수 학생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거제시체육회, 거제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전국 중고등부 16팀, 유소년 6팀에서 선수 800여명이 참여하며 겨울방학 기간 동안 선수들은 우리 시의 따뜻한 날씨와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활용한 훈련으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리그를 통해 10억여원의 지역경제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체육지원과는 체육산업이 지역 경제에 끼치는 긍정적 효과를 고려해 이번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야구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서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방문 스포츠팀에 쾌적한 숙박과 영양가 있는 식단 제공을 위해 거제시 축구협회(회장 옥영민)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거제시는 대전하나시티즌, 경남 FC 프로축구팀을 비롯한 야구 등 16개 종목에 연인원 34,000여 명의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며 지역 유입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 추진

통영시는 시민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마련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 전후로 나눠 단계별로 시행되며 연휴 전 1월 20~24일에는 각 읍면동별 일제 환경정화활동과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캠페인을 전개해 쾌적한 시가지 환경을 조성하, 설 연휴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을 사전 홍보해 각 가정에서 쓰레기를 배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인 오는 27~30일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며 연휴 기간 중 27일과 30일은 생활폐기물 수거를 진행하므로 그 전날인 26일과 29일에는 평상시와 같이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전제순 자원순환과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생활폐기물 배출일 준수 및 폐기물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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