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규모 투자 잇따라 유치

경주시, 대규모 투자 잇따라 유치

㈜미정·㈜일진, 각 200억원 투자
고용 창출 등 지역 동반 성장 기대

기사승인 2025-01-13 14:31:24
경주시·미정 투자 협약식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새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향토기업인 ㈜미정과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정은 연말까지 200억원을 투입, 천북면 신당리 일대에 첨단 식품 제조공장을 짓는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1963년 설립된 미정은 면, 떡, 소스 등 다양한 식품을 제조하며 성장해 온 기업으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생산 능력을 갖췄다.

2019년에는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경주시·일진 투자 협약식 모습. 경주시 제공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일 ㈜일진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진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소재 현지 법인을 매각해 확보한 200억원으로 천북면 제2공장 유휴부지(1244㎡)에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 회사는 미국, 중국, 인도 등지에 생산기지를 갖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주낙영 시장은 “기업이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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