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융자) 신청을 받는다.
의성군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신청을 접수하며, 농업 창업자금과 주택 구입·신축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기간은 상반기 2월 7일까지, 하반기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지원 내용으로는 농업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 자금 최대 7500만원이며, 연 2.0%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하로 농촌지역 전입 5년 이내의 귀농인을 비롯해 농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재촌비농업인과 농촌으로 전입 예정인 귀농희망자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신청 가능하고, 1년 이상 도시지역 거주조건에 대한 예외사항이 신설되는 등 지원 자격이 완화됏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